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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봉투 작성법 — 이름만 잘 써도 센스 있는 하객

앞면, 뒷면 어디에 뭘 써야 할까?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 봉투 작성법을 정리했습니다.

2026.02.054분 읽기

한글로 또박또박이면 충분합니다

祝結婚(축결혼) 같은 한자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한글로 '축 결혼'이라고 인쇄된 봉투가 대부분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누가 낸 축의금인지 신랑신부가 정확히 알 수 있게 쓰는 것입니다.

한자·한글로 축하문구를 가운데에

100,000원

접는 안쪽에 금액, 왼쪽 하단에 이름·소속

앞면

중앙에 '축 결혼' 또는 '축 화혼'을 적습니다. 인쇄 봉투를 쓴다면 이미 적혀 있으니 넘어가셔도 됩니다.

뒷면 — 왼쪽 하단에 이름 (가장 중요)

왼쪽 하단에 세로로 소속과 이름을 적습니다.

  • 예: OO회사 홍길동
  • 예: OO고 동창 김철수
  • 예: 신부 대학 친구 이영희

소속이나 관계를 꼭 함께 적어주세요. '김철수'라고만 적으면 초등학교 친구인지 직장 동료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접수대에서 정리할 때, 나중에 감사 인사를 드릴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뒷면 — 접는 날개(flap) 안쪽에 금액

봉투 뒷면의 접히는 부분 안쪽에 금액을 적어두면, 접수대에서 봉투를 열지 않고도 금액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숫자로: 100,000원 · 50,000원 —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이고, 접수대에서 확인하기도 가장 편합니다.
  • 한글·한자로: 금 십만 원 · 金 拾萬원 — 격식을 갖춘 전통 표현입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이렇게 적어두면 접수 시간이 단축되고 금액 확인 실수도 줄어듭니다. 센스 있는 하객의 디테일이에요.

앞면 문구, 한자로 쓰고 싶다면

한글 '축 결혼'이면 충분하지만, 한자로 격식을 갖추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 祝結婚(축결혼) — 가장 무난하고 많이 씁니다.
  • 祝華婚(축화혼) — '화혼'은 원래 신부 측 표현이었으나 요즘은 구분 없이 씁니다.
  • 祝盛典(축성전)·祝儀(축의)·賀儀(하의) — 예스럽고 격식 있는 표현.

전통적으로 세로로 쓰지만, 인쇄 봉투를 쓰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펜과 지폐 — 이것도 매너

  • 펜: 검은색 펜이나 붓펜이 무난합니다. 급하면 볼펜도 괜찮아요.
  • 새 지폐: 가능하면 새 지폐로 준비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은행이 어렵다면 ATM 신권 교환을 이용하세요.
  • 지폐는 같은 방향으로 정리해 넣으면 접수대에서 세기 편합니다.

봉투가 없을 때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예식장 축의대·로비, 근처 은행이나 편의점에 비치된 봉투를 쓰면 됩니다. 흰 봉투에 직접 '축 결혼'과 이름을 적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직접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계좌이체 축의금 매너를 참고하세요.

부부·여럿이 함께 낼 때

  • 부부가 함께: '홍길동·김영희'처럼 두 사람 이름을 나란히 적습니다.
  • 여러 명이 모아서: 대표 이름 뒤에 '외 O명'을 적거나(예: 홍길동 외 3명), 봉투 안에 명단을 함께 넣으면 정산·감사 인사에 도움이 됩니다.

이름을 안 쓴 봉투를 냈다면?

접수대에서 이름을 여쭤보는 것은 전혀 실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접수자가 정중하게 "봉투에 성함을 적어주시겠어요?"라고 안내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이름·소속이 정확해야 정산도, 감사 인사도 편합니다. 신랑신부라면 봉투 정리부터 명단 기록까지 축의대 대행 츄디가 도와드려요.


Ch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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